본문 바로가기
좋은 글펌/좋은 음악

어린 마이클잭슨의 노래

by 拏俐♡나리 2010. 3. 31.

얼마 전 '팝의 황제' 라던 마이클 잭슨이 허무하게 세상을 떠났지요...

오랫동안 고통 속에 지낸 그였기에, '떠났다' 는 소식을 들으니 너무나 불쌍한 생각이 들면서도,

한편으로는 '안도' 의 마음이 일어나더군요. 이제 더 이상의 불행은 없게 되었으니...

 

개인적으로는 그의 어린 시절의 노래가 좋습니다.

성인이 된 후로는 점점 변하는 외모와 함께 공연 내용도 기이해져서 부담스러웠지요.

'Billy Jean' 정도면 좋은데...  

 

 

마이클 잭슨은 다들 아다시피 1958년에 태어났습니다. 사망 시 만 50세였다고 합니다.

밴드의 기타리스트였던 아버지의 피를 받아 형제들이 모두 음악에 소질이 있었다지요.

아버지는 처음에 네 명의 아이들로 'Jackson 4' 를 조직했는데, 막내 마이클이 하도 뛰어나

'Jackson 5' 를 만들고 리드 보컬을 맡겼다고 하네요. 그 때가 다섯살 때였다고...

 

나이트 클럽 등에서 공연하다가, 유명한 모타운 레코드 회사에 발탁되어 첫번째 앨범을 낸 때가

1969 년, 마이클이 열한살 때랍니다.

 

우선, 그 때의 데뷔곡 'I want you back' 을 들어봅시다.

 

 1969, 열한살 때

 

 

2001년 마이클의 솔로 데뷔 30주년 기념 공연에서 '잭슨 5' 가 다시 모여 'I want you back' 을 부르고 있습니다.

 

 

1969년의 '잭슨 5' 의 활동상. 마이클 열한살 때. 비슷하게 작은 아이는 한살 차이 형 멀론.

 

 

1970년의 활동상. 마이클 열두살 때. '애국가' 도 불렀군요.

 

 

아래는 1970년의 대표곡 'I'll be there' 입니다. 

머라이어 캐리가 리메이크해서 불렀었는데, 장례식에서 이 노래를 바치더군요.

 

 

 

 

 열일곱살 때 멕시코 공연에서 'I'll be there' 를 부르는 모습.

 

 

역시 솔로 데뷔 30주년 기념 공연에서 '잭슨 5' 와 함께 'I'll be there' 를 부르는 모습. 2001년 뉴욕.

그야말로 심금을 울리고 있습니다. 이 화면을 볼 때마다 눈물이 ...

 

 

 

.........................................................................................................................................

 

 

1971년에는 소속사인 모타운 레코드의 제의로 솔로 계약을 따로 체결했는데, 열세살 때였지요.

아래는 그 때의 첫 노래 'Got to be there' 입니다.

 

 

솔로 데뷔곡 'Got to be there' (1971)

 

 

 

 

 

 1972년. 열네살 때.

영화 [벤 Ben]의 주제가(1972). 벤이라는 소년과 용감한 쥐의 교감을 그렸다고 합니다. 

 

 

 

 

 

 

 

 

 

 

힘들었던 소년기를 묘사한  마이클 잭슨의 그림. 그에게 그림을 일깨워준 사람은 가수 다이애나 로스라고 합니다. 다이애나 로스는 마이클이 어렸을 때부터 사망시까지 어머니이자 누나와 같은 변함없는 후원자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