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팝의 황제' 라던 마이클 잭슨이 허무하게 세상을 떠났지요...
오랫동안 고통 속에 지낸 그였기에, '떠났다' 는 소식을 들으니 너무나 불쌍한 생각이 들면서도,
한편으로는 '안도' 의 마음이 일어나더군요. 이제 더 이상의 불행은 없게 되었으니...
개인적으로는 그의 어린 시절의 노래가 좋습니다.
성인이 된 후로는 점점 변하는 외모와 함께 공연 내용도 기이해져서 부담스러웠지요.
'Billy Jean' 정도면 좋은데...
마이클 잭슨은 다들 아다시피 1958년에 태어났습니다. 사망 시 만 50세였다고 합니다.
밴드의 기타리스트였던 아버지의 피를 받아 형제들이 모두 음악에 소질이 있었다지요.
아버지는 처음에 네 명의 아이들로 'Jackson 4' 를 조직했는데, 막내 마이클이 하도 뛰어나
'Jackson 5' 를 만들고 리드 보컬을 맡겼다고 하네요. 그 때가 다섯살 때였다고...
나이트 클럽 등에서 공연하다가, 유명한 모타운 레코드 회사에 발탁되어 첫번째 앨범을 낸 때가
1969 년, 마이클이 열한살 때랍니다.
우선, 그 때의 데뷔곡 'I want you back' 을 들어봅시다.
2001년 마이클의 솔로 데뷔 30주년 기념 공연에서 '잭슨 5' 가 다시 모여 'I want you back' 을 부르고 있습니다.
1969년의 '잭슨 5' 의 활동상. 마이클 열한살 때. 비슷하게 작은 아이는 한살 차이 형 멀론.
1970년의 활동상. 마이클 열두살 때. '애국가' 도 불렀군요.
아래는 1970년의 대표곡 'I'll be there' 입니다.
머라이어 캐리가 리메이크해서 불렀었는데, 장례식에서 이 노래를 바치더군요.
열일곱살 때 멕시코 공연에서 'I'll be there' 를 부르는 모습.
역시 솔로 데뷔 30주년 기념 공연에서 '잭슨 5' 와 함께 'I'll be there' 를 부르는 모습. 2001년 뉴욕.
그야말로 심금을 울리고 있습니다. 이 화면을 볼 때마다 눈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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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에는 소속사인 모타운 레코드의 제의로 솔로 계약을 따로 체결했는데, 열세살 때였지요.
아래는 그 때의 첫 노래 'Got to be there' 입니다.
솔로 데뷔곡 'Got to be there' (1971)
영화 [벤 Ben]의 주제가(1972). 벤이라는 소년과 용감한 쥐의 교감을 그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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