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 감각 물씬, 스카프 스타일링
[출처] 스타일베리 [출처] 멋남
스산한 바람이 목덜미를 스치고 지나가는 계절, 이제 나도 모르게 옷깃을 여미는 순간이 왔다. 이맘 쯤이면 스타일리시 하면서도 목을 따뜻하게 감싸줄 수 있는 멋스러운 스카프 한 장이 절실한 느낌이 든다. 머플러와 카울넥 느낌의 커다란 터틀이 이제 더 이상 무겁거나 답답하지 않고 폭신하고 따뜻한 느낌을 준다.
숏 스카프
[출처] 봉자샵 [출처] 차오벨로
손수건과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이는 짧은 스카프는 어떻게 연출하면 좋을까. 셔츠나 원피스의 네크라인에 귀엽게 매듭을 지어 보우타이 느낌으로 연출해 주면 귀엽고 발랄한 느낌. 좀 더 분위기 있게 연출하고 싶다면 셔츠 네크라인 안쪽으로 넣어서 자연스러운 주름과 함께 스카프의 프린트가 언뜻 보이는 정도로 스타일링하면 더욱 성숙한 분위기가 가능하다.
깊은 유(U)넥이나 넓은 라운드넥, 깊은 브이 넥 등 목덜미가 허전할 때에는 가볍게 매듭지어 사이드로 살짝 돌려서 연출하면 귀여우면서도 드러난 쇄골과 상반된 느낌으로 은근한 섹시함까지 느낄 수 있다.
구김지 스카프
[출처] 세러데이모닝 [출처] 유로옴므
원단 자체에 구김 가공이 되어 있는 일명 쭈구리 스카프라면, 루즈하게 둘러서 늘어뜨리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이왕이면 대충 휘감은 듯 자연스러운 느낌으로 목 둘레에 넉넉하게 감아 주는 것도 멋지다.
프린트에 따라 더욱 다양한 느낌으로 연출할 수 있으므로 여러가지 방법으로 감는 법을 연구해 보는 것 또한 특별한 재미. 조금은 튀는 듯한 프린트라고 해도 둘둘 감아 주면 훨씬 무난한 느낌으로 변하기도 하므로 평소 욕심은 났지만 쉽게 손대지 못했던 문양에 도전해 볼만 하다.
목 둘레는 루즈하게 감싸 올리고 끝을 살짝 안으로 넣는 방법도 있지만 확실하게 고정해 두기 위해서는 끝에 매듭을 지어 안쪽으로 숨겨 두는 것이 좋다.
롱 스카프
[출처] 이쁜걸 [출처] 로로
길이가 긴 스카프는 리본타이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고, 구김지 스카프의 연출법 처럼 가볍게 둘러주어도 매력적, 길이감에 따라 아래로 늘어뜨려 주는 것도 분위기 있는 연출법 이다.
카라의 목 뒤에 넣어서 앞 자락이 밖으로 늘어뜨려지게 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프린트가 화려한 타입은 베이직한 아우터에 포인트를 주는 데 효과적이고 심플한 타입은 여러가지 코디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평소 자신이 즐겨 입는 스타일과 맞춰서 선택해 보자.
사진 제공 : 부빅, 스타일베리, 멋남, 봉자샵, 차오벨로, 세러데이모닝, 유로옴므, 이쁜걸, 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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