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간절곶에 해가 떠야 한반도에 아침이 온다." 이곳에 올때마다 변함없이 서 있는 조형물..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은 정확히 함경도 두만강하구란다. 우리나라를 기준으로하면 독도이고, 육지를 기준으로 하면 가장멀리
땅을 내밀고(이름하여 '곶')있는 간절곶이다. 간절곶은 동해 먼바다를 항해하는 어부들이 동북이나 서남에서 이곳을 바라보면
긴 간짓대(긴대로 만든 장대)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지명이다.
우리나라 아름다운 등대 16경에 선정된 간절곶등대가 서있는 곳은 풍수상으로 사람이 살수 없는곳이란다.
그러기에 바닷가에서 보면 반대로 눈에 쉽게 뜨이는 곳이 되는.., 이처럼 등대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풍수와 정 반대로 서있게 된다고 한다.
해맞이로 유명세를 떨친 간절곶은 이제는 해맞이 뿐 아니라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는 듯하다.
해풍을 맞으며 해안을 따라 설치된 데크를 걷는 기분은 언제나 새롭다.
해안을 마주하고 있는 언덕에 간절곶등대가 자리하고 있다. 1920년 3월에 불을 밝히면서 울산항을 드나드는 배의 항로를 꾸준히 책임지고 있는...
등대는 등대개방 시간내에서 관리자에게 문의를 하고 방문기록을 남기면 누구나 올라가도록 해준다.
* 전망대형 등탑(17cm)
* 전시실 - 울산항 모형 1점, 정보검색 1대, 홍보페널 13점
* 휴양시설 - 일영정 79.3392m², (24평)규모
울산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 28-1 / 052-229-7000
[등대개방] 09:00 ~ 18:00
로도스섬의 거상축소조형물이 등대가 세워진 정원에 서 있다.
이는 세계칠대불가사의 중 하나로 BC292`~280년경 지중해 중심지였던 소아시아 인근 로도스섬에 세워진 36m높이의 청동상으로
오른손에는 불을 들고있는 태양의 신 핼리오스 형상을 조각하였다고 한다.(안내글참조)
신라충신 박제상의 부인과 두딸이 치술령에 올라 애절하게 남편을 그리워하던 마음과 출어한 어부의
무사귀향을 비는 가족의 간절한 소망을 함께 담아 세운 조각상으로 지인의 말로는 조각상이 바라보는 방향은 일본땅이라는 것.
더불어 이곳을 찾는 분들에게 새천년의 소원들이 이루어지길 기원하는 울주군의 마음을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울산시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엽서가 우체통 뒷문을 통해 들어가면 있다. 엽서를 작성하여 우체통에 넣어두면 원하는 주소지까지 배달된다.
그동안 잠시 잊혀졌던 사람들에게 한통의 엽서를 띄워도 보고..
이번 울산 팸투어는 '세상발견 유레카' VJ(김수경)와 동행취재했다. 취재중인 VJ와 엽서를 쓰고 있는 회원들..
몇개월만에 다시찾은 간절곶이다. 뭔가 바뀐듯한 풍경에 두리번 거려보니 흩어져 있던 포장마차 카페촌이 한곳에 모여 있었다.
앞으로 예쁜 카페촌이 많은 연인들 발목을 잡을 듯 하다. 이곳을 그냥 지나치려니 맘이 허전한.. 결국 들어가 차 한잔 나누고..
간절곶은 울산남부순환도로 입구에서 20분이면 도착하는 거리에 있다.
해가 제일 먼저 뜬다는 간절곶, 새해들어서는 붐비는 인파로 그 아름다움을 다 즐기지 못할 수도 있기에
해맞이를 주로하는 년초를 피해 조금은 한적한 달을 택해 풍경을 즐기는 것도 나름 좋은 방법이 되지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이번 팸투어를 통해 나는 간절곶을 데이트의 명소로 소개하고픈 생각이 든다.^^
지난해 여름풍경 ☞ 울산 간절곶에 해가떠야 한반도에 아침이 온다.
찾아가는 길
울산시내에서 부산으로 가는 길로 빠지다가 서생포왜성과 진하해수욕장 입간판을 거쳐서 조금만 가면 간절곶이 나온다.
* 경부고속도로 - 언양,울산고속도로 - 남부순환도로 - 진하해수욕장 - 간절곶
* 울산공항 - 울산역 - 여천공단입구 - 청량면덕하 - 진하해수욕장 - 간절곶
* 울산역 - 여천공단입구 - 청량면덕하 - 진하해수욕장 - 간절곶
* 울산고속(시외)버스터미널 - 공업탑 - 청량면덕하 - 진하해수욕장 - 간절곶
* 부산14호국도 - 기장 - 서생(신암) - 나사리해수욕장 - 간절곶
* 부산7호국도 - 정관 - 일광 - 서생(신암) - 나사리해수욕장 - 간절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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