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호법 (문법) [頓呼法, apostrophe]
수사법의 하나.
죽거나 없는 사람·동물·사물 또는 추상적 관념을 마치 살아 있는 것처럼 여겨 말을 거는 담화의 형태. 원래는 '주의를 다른 데로 돌리다' 라는 뜻이다. 문장 가운데 갑자기 그 이름을 넣어 정서적 충격을 불러일으킨다. 예를 들면 "쓸쓸한 마음으로 들길 더듬는 행인아/눈길 비었거든 바람 담을 치네/바람 비었거든 인정 담을 치네"(신동엽, 〈산에 언덕에〉) 등에서 '행인아'가 이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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