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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대한 시를 쓰려면 먼저 눈을 감고 나무가 되어야지. 너의 전 생애가 나무처럼 흔들려야지..."
-중략-
처음에 '너'를 알고 싶어 시작되지만 결국 '나'를 알게 되는 것, 어쩌면 그게 사랑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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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의 단상]
사랑을 하고 싶은 나에게
사랑이란 참 어렵다.
참고 인내하면 나를 보아줄 거라 생각하고 기다린 시간은
나에게 절망감을 줄 때도 있고
내가 원하는 사랑은 내 의지와는 상관없는 방향으로 달리기도 한다.
나와 맞는 사람을 만나고 싶지만
그 또한 쉽지 않은 길이다.
'너'를 알고 싶어 시작한 사랑이지만
결국 '나'를 알게 되는 것....
창문을 두드리는 빗방울을 바라보며
잠시 상념에 젖는다.
나의 사랑은 언제 찾아올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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