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의 수업/시 배움 자료151 [스크랩] 처음 시를 배울 때 고쳐야 할 표현 4 처음 시를 배울 때 고쳐야 할 표현/도종환 4. 관념성과 불필요한 난해성에서 벗어나야 한다 나는 간다 무한한 공간 속으로 닫혀 있는 창을 열고 雨의 장막을 넘어 나는 간다 영원한 침묵 속으로 저자 거리의 소음을 뒤로 하고 검은 숲 오솔길을 걸어 나는 간다 절대의 고독 속으로 닫혀 있는 창 너머로 .. 2010. 8. 31. [스크랩] 처음 시를 배울 때 고쳐야 할 표현 3/도종환 처음 시를 배울 때 고쳐야 할 표현/도종환 또 다음과 같은 시를 한 편 더 보자. 이름보다 먼저 그대 귀를 찾았을 죽도록 사랑한다는 말이 더한 부름으로 버거웠던지 유령처럼 스르르 가버렸다 - 「겨드랑이에 각개표로 손을 끼워 넣는 건 그 어느 한쪽의 필요만은 아니다」 이 시의 시적 자아는 죽도록 .. 2010. 8. 31. [스크랩] 처음 시를 배울 때 고쳐야 할 표현2 처음 시를 배울 때 고쳐야 할 표현/도종환 * 다음의 시를 보자 세상의 모든 아내들은 한 꽃에 꽃잎 같은 가족을 둘러 앉혀 놓고 지글지글 고깃근이라도 구울 때 소위 오르가슴이란 걸 느낀다는데 노릇노릇 구워지는 삼겹살 그것은 마치 중생대의 지층처럼 슬픔과 기쁨의 갖가지 화석을 층층히 켜켜로 .. 2010. 8. 31. [스크랩] 처음 시를 배울 때 고쳐야 할 표현1 처음 시를 배울 때 고쳐야 할 표현들/도종환 시인 1. 피상적 인식에서 벗어나야 한다 아이들이 그림 그리는 모습을 살펴보면 재미있는 현상을 발견할 때가 있다. 화폭에 산, 나무 들, 꽃, 하늘, 사람의 밑그림을 연필로 그려놓고, 나무는 고동색, 나뭇잎은 초록색, 하늘은 푸른색 이런 식으로 화폭에만 .. 2010. 8. 31.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3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