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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몽요결[擊蒙要訣]-5 「立志章第一 」-2

by 拏俐♡나리 2010. 11. 11.

當常自奮發曰 人性本善 無古今智愚之殊 聖人

何故獨爲聖人 我則何故獨爲衆人耶 良由志不立 知不明 行不篤耳

志之立 知之明 行之篤 皆在我耳 豈可他求哉 顔淵曰 舜何人也 予何人也

有爲者 亦若是 我亦當以顔之希舜爲法  

 

奮:떨칠 분.    殊:뛰어날 수.    篤:도타울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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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이]  

 

 

 그러하니 항상 자신을 일깨우며 스스로 다짐하기를 “사람의 본성은 원래 착하여 옛날과 지금, 지혜로운 사람과 어리석은 사람의 차이가 없다. 그런데 성인은 무슨 이유로 유독 성인이며 나는 무슨 이유로 보통사람인가? 이는 사실 뜻을 확고하게 세우지 못하고 아는 것이 분명치 못하고 행실이 착실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뜻을 확고하게 세우고 알기를 분명하게 하고 행하기를 착실하게 하는 것은 모두 내게 달려 있으니, 성인이 되는 방법을 어찌 다른 데서 찾을 것이 있겠는가. 공자의 제자 안연(顔淵)이 ‘순임금은 누구이며 나는 누구인가. 훌륭한 일을 하는 사람은 또한 이 순임금과 같다.’고 했으니, 나도 안연(顔淵)이 순임금 같은 성현(聖賢)이 되기를 바란 것을 본받아야겠다.”고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