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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의 일상/잠시 멈추기

2019년 11월 13일

by 拏俐♡나리 2019. 11. 13.

11월 12일 퇴근하는 길

하늘의 커다란 달이

가로등과 서로 겨루기를 한다.


커다란 달을 보며

가슴이 설레는 나


그리 길지 않은 밤

오래도록 잠못들어했다.


덕분에 오늘

간간이 터져나오는 하품을 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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