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회사에서
3년 만에 해외로 워크삽을 다녀왔다.
코로나로 인해 칩거에 가까운 시간을 보낸 나에게
3년은 참으로 긴 시간이었나보다.
그동안은 내가 나이를 먹는 다는 것에 대한 생각이 없고
다만 시간은 흘러 스쳐지나갈 뿐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 여행을 통해 내가 늙었다는 생각을 했다.
설렘도 감흥도 예전의 그것과는 사뭇 다른 것이었다.
가슴이 떨릴 때 여행을 다니라는 말을
몸으로 실감하고 온 해였다.
가슴보다 다리가 떨리는 시간이 다가왔음을...
슬. 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