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리의 일상2172

오늘, 너무도 소중한 오늘 날짜가는 감각을 잃어가고 있다. 1월은 언제가고 2월이 언제왔는지 입춘도 지나고 정월대보름도 지났다. 빈자리가 새삼스럽게 느껴지는 시간 오롯이 혼자 견뎌야하는 시간 오늘 너무도 소중한 오늘이 또 하루 저물어간다. 또다른 오늘은 오늘보다 더 좋은 추억으로 남기를.... 2023. 2. 6.
2023년 첫출근 2023년이라니 2000년이 시작되면 세상이 어떻게 되는 줄 알고 떠들썩 했던 시간이 벌써 20년 하고도 3년이 되어간다. 어제나 오늘이나 같은 시간인데 1년이란 시간이 소비되어 버릴 것 같은 이느낌은~ 게다가 그 전에 날짜에 대한 느낌이 없었는데 아무래도 나이를 먹었다보다 하루하루가 아깝고 소중하고 언젠가는 4자를 쓰는 날이 오겠지 그때까지 재미있고 즐겁게 그리고 건강하게~ 2023. 1. 2.
12월 첫날 작년까지만 해도 연말이 되었을 때 그날이 그날 같았다. 날이 바뀐다고 달라지는 것도 해가 바뀐다고 해도 내 자신은 변함이 없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러.나 올해는 내 몸이 현실에서 분리되는 느낌을 받는다. 알았던 연예인들 중 소풍을 마치고 하늘나라로 떠난 사람도 있고 잘나가던 이들이 늙고 병들어 지친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내 어머니의 발걸음이 한없이 무거워 지고 그리고 거울 속의 내얼굴이 낯설게 느껴진다.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세월을 한순간 정통으로 맞아들이는 느낌. 나도 늙어가는구나~!!! 2022. 12. 1.
나이를 먹는 다는 것 지난 주 회사에서 3년 만에 해외로 워크삽을 다녀왔다. 코로나로 인해 칩거에 가까운 시간을 보낸 나에게 3년은 참으로 긴 시간이었나보다. 그동안은 내가 나이를 먹는 다는 것에 대한 생각이 없고 다만 시간은 흘러 스쳐지나갈 뿐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 여행을 통해 내가 늙었다는 생각을 했다. 설렘도 감흥도 예전의 그것과는 사뭇 다른 것이었다. 가슴이 떨릴 때 여행을 다니라는 말을 몸으로 실감하고 온 해였다. 가슴보다 다리가 떨리는 시간이 다가왔음을... 슬. 프. 다~!! 2022. 11. 21.